생후 57일.
뱃 속 양수에서 헤엄치던 기억을 잊기 전에 수영을 시켜주고 싶어서 아기수영장 개장.
아기 수영 10분을 위해 부모는 1시간 전부터 닦고 물 채우고.
노력이 필요하지만 우리 아들이 좋아하니 그걸로 만족.
사실 처음엔 발을 바둥거릴 때마다 몸이 너무 왔다갔다 하니까 놀라면서 찡얼거렸는데
금세 적응했는지 나중엔 표정도 평온해지고 잘 놀았다.
오늘 수영을 했으니 좀 깊게 자겠지 기대를 했건만
재우면 깨고, 재우면 깨고, 2번을 반복해서
소용없구나 했는데 8시간이나 잤다!!
밤잠은 길게 자본게 6시간이 딱 한 번이고
그 외에는 평균 3시간 30분~ 4시간 30분정도였는데
8시간 잔 건 처음이라 새벽 6시에 깨서 완전 놀람.
수영의 영향일지, 그냥 우리 아들이 그만큼 성장해준건지
며칠 밤 더 지켜봐야 알듯.
손싸개를 집어 삼킬듯 맛있게 잡수시길래
옷 먼지 들어가는게 싫어서 반팔 입히고 손싸개 빼줬더니
손을 야무지게 빨고 계심.
치발기를 이 맘때쯤부터 써도 될런지 모르겠으나
미리 사두려고 폭풍검색.
디자인도 다양하고, 아기가 쓰는 건데 왜 내가 맘에 드는걸로 고민을 하고 있는것인가-
얼른 치발기 사서 손에 쥐어줘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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