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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육아일기

+62 생후 2개월 예방 접종, 유방 울혈, 수면교육 시도


어제 생후 2개월 예방접종을 다녀왔다.
날짜로는 생후 62일 되는 날.


평일이라 남편은 출근했다가 11시쯤 집으로 와줘서
차 타고 편하게 소아과 도착.

우리 찬이 울까봐 걱정했는데 주사 맞고 정말 1초정도 엥~ 하고 멀쩡해져서 다행.

로타바이러스는 먹는 약인데 2회, 3회짜리 선택하라고 했다.
2회짜리로 선택했고 가격은 2회에 20만원.

봄빛병원 소아과 바로 옆에 아이통곡이 있어서
나온 김에 가슴 마사지 받으러 방문-

며칠 전부터 오른쪽 가슴이 너무 쿡쿡거리면서 아프고
유축해보면 엄청 안 나오는 느낌이라
유선이 막힌건지, 울혈인지 잘 모르겠어서 일단 방문했다.

아기한테 한쪽씩만 물린적이 꽤 많아서 젖이 고인거라고 했다.
마사지는 거의 1시간 가까이 받은듯.
시원해지긴 했는데 젖양이 다시 돌아와야 할텐데 지켜봐야 알듯-

접종날이라 칭얼댄다고 했는데 6시쯤부터 시작된 칭얼거림은
접종때문이 아니라 잠투정 같아서
어제 밤잠부터 수면교육을 시도해보기로 했다.

저번에도 낮에 30분 넘게 울리고 가슴아팠는데
이번엔 저녁 8시 20분쯤 막수를 끝내고 트름하자마자
짜증 올라오기 전에 바로 눕혔고 공갈을 물린 뒤
유튜브 자장가를 틀고 남편이랑 번갈아가며 계속 '쉬-' 백색소음 내주기.
토닥토닥이며 짜증낼 것 같을 땐 허벅지 아래에 손을 넣고 다리를 흔들어줬는데
다리 흔들기 시작하면서부터 눈이 감기기 시작하길래
팔이 아팠지만 다리 흔들기와 백색소음 내기를 계속 해줬고
50분만에 잠드는데 성공!
울리지도 않고 재워서 너무 기쁜 밤이었다 ㅠㅠ

하지만 새벽 3시쯤 깼다는....
누워서 잠들면 통잠 잔다던데 왜 더 일찍 깬걸까 ㅠㅠ